지도자의 유연성과 핵심가치
- Paul Shin
- Dec 2, 2015
- 2 min read
To be adaptable, you have to know what's important, what's essential. Improvisation is not the result of shooting from the hip but knowing where you're aiming(p 77)
최근에 모자익 교회의 Erwin Raphael McManus의 책 Wide Awake를 읽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점에서 동의도하고 또 많은 점에서 도전을 받는 책이다. 여러분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그 책에서 한 문장을 인용해 보았다.
지도자가 상황에 따라서 잘 적응하는 능력(Adapt)이 있어야한다고 하면서 지도자의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런한 의미의 적응성은 진정한 의미의 핵심 가치를 분명히 알고 붙잡을 때에 가능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지도자의 유연성과 핵심 가치는 서로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상은 서로 보완적인 것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우리의 핵심 가치가 분명하면 우리가 유연할 수가 있는데 핵심가치가 분명하지 않게 때문에 우리가 핵심적이지 않은 사소한 것에서도 유연성을 보이지 못하고 경직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자신과 조직의 핵심가치를 분명히해야 한다. 이런 면을 강조한 문장이다.
If you rdon't know what your unnegotiables are, you won't negotiate anything. (78)
한번은 책의 저자 Erwin이 어떤 고등학생 리더가 초청하여서 그 학교의 모임에 초정되어 가는 길이었다. 목사님은 그 학생에게 "그 그룹의 핵심가치가 무엇인가"하고 물었다. 왜냐하면 그 핵심 가치에 거슬리는 말은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학생은 대답이 없었다. 그래서 목사님은 "괜찮다. 너희 그룹의 핵심 가치를 내가 옳고 그르다 정죄할 생각은 없고 단지 침범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대답이 없던 그 학생은 " 사실은 핵심 가치가 없습니다."라고 말을 하였다. "그 학생이 열심히하는 리더이고 또 다른 멤버들이 그의 지도력을 존중하지만 그 모임이 경직되고 지도자가 모든 것을 조절(Control)하는 모습을 가진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 라고 지적한다. 지도자가 자신이 타협할 수 없는 핵심 가치가 분명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냥 섯불리 선택하였다가 나중에 그것이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것일지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유연성이없고 경직되고 모든 것을 자기가 조절하려고하는 모습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내가 아들 James와 함께 운전하다가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때에 기독교에서 포기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진리가 무엇일까를 나눈 적이있다. 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기독교 신앙에서 가장 본질적인 것은 "창조주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고 그의 아들을 내어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점이다" 라고 하였다. 우리 아들 정민이가 나름대로 성장해가면서 자신의 신앙 체계를 확립하기를 바란다. 자신의 신앙에서 타협할 수 없는 것과 타협할 수 있는 것을 분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본질에 충실하면서 신앙생활에서도 열려진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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